콘클라베 뜻 교황 선출 방식 (2025)

2025년 5월,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눈과 귀가 바티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 이후,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가 곧 시작되기 때문입니다. 이 과정의 핵심은 바로 **콘클라베(Conclave)**입니다.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콘클라베의 뜻과 교황 선출 방식, 그리고 이번 2025년 콘클라베의 주요 특징까지 정리해드립니다.

✅ 콘클라베란? 뜻부터 알아보자

Q. 콘클라베(Conclave)의 뜻은 무엇인가요?

A. *콘클라베(Conclave)*는 라틴어 ‘cum clave’, 즉 **‘열쇠로 잠근 방’**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. 말 그대로 문을 잠그고 외부와 단절된 채 추기경들이 새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회의를 뜻합니다.
이 전통은 13세기 교황 그레고리오 10세 때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, 투표는 전적으로 비공개로 이루어집니다.

🔍 교황 선출 방식은 어떻게 이루어지나?

1. 추기경단 소집

전 세계에 있는 추기경 중 선거권이 있는 80세 이하 추기경 120~130명 정도가 바티칸으로 소집됩니다.
이번 2025년 콘클라베에는 133명의 추기경이 참여할 예정입니다.

2.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

콘클라베는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진행됩니다.
성당 내부는 철저히 통제되며, 참가자들은 휴대폰, 노트북 등 모든 통신기기를 반납해야 합니다.

3. 철저한 보안 속 투표 진행

1일 4번(오전 2회, 오후 2회) 비밀 투표가 진행되며,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반복됩니다.
3분의 2 이상 득표자만이 교황으로 선출됩니다.
투표용지는 모두 소각되며, 이때 나는 흰 연기(교황 선출) 또는 **검은 연기(선출 실패)**가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을 통해 밖으로 표시됩니다.